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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논란, 사고 원인 정체

by 잡동리뷰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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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181명의 탑승객 중 179명이 목숨을 잃은 이번 사고는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특히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로컬라이저'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과연 로컬라이저는 이번 사고의 핵심 원인일까요? 국토부의 재검토 착수 소식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제주항공, 항공 사고, 국토부)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이번 사고에서 로컬라이저가 논란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로컬라이저의 '위치'와 '구조' 때문입니다. 사고 당시 제주항공 여객기는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했고, 안타깝게도 약 2m 높이의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된 로컬라이저와 충돌하며 폭발했습니다. ㅠㅠ 이 충돌이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로컬라이저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죠.

로컬라이저란 무엇인가?

로컬라이저(Localizer)는 항공기가 활주로 중심선에 맞춰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파 송신 장치입니다. 착륙하려는 항공기에 활주로의 방위각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마치 등대처럼 항공기를 안전하게 활주로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로컬라이저는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 이지만, 동시에 항공기와의 충돌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는 시설물 입니다.

국토부의 초기 해명과 번복, 진실은 무엇일까?

사고 직후 국토부는 로컬라이저 설치가 적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컬라이저가 '활주로 종단 안전구역' 밖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었죠. 활주로 종단 안전구역이란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했을 때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정된 구역으로, 무안공항의 경우 199m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끝에서 약 26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으니, 국토부의 주장대로라면 규정상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새롭게 드러난 사실과 국토부의 입장 번복

하지만 다른 법령에서 로컬라이저를 종단 안전구역 '내'에 위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조항이 발견되면서 상황은 반전되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초기 해명을 번복하고 로컬라이저 설치의 적법성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로컬라이저 설치 과정에서 안전 규정이 제대로 준수되었는지, 혹시 간과된 부분은 없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 입니다.

로컬라이저 설치 기준, 국제 기준과 비교해보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로컬라이저 안테나와 지지대를 항공기 충돌 시 부러지거나 변형되도록 설계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frangible masts(부러지기 쉬운 마스트)'를 사용하거나,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무안공항 로컬라이저는 약 2m 높이의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충돌 시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 입니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의 구조적 문제점

전문가들은 콘크리트 둔덕이 충격 흡수를 방해하고 오히려 충격을 증폭시켰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만약 둔덕이 국제 기준에 따라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재질로 만들어졌거나 높이가 더 낮았다면, 사고 피해 규모가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로컬라이저의 구조적 문제점이 이번 사고의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이번 사고는 로컬라이저 설치 기준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 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규정 준수 여부를 넘어, 실질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 합니다. 또한, 국토부의 초기 대응에서 드러난 규정 해석의 모호성과 안전 관리 감독 체계의 허점도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입니다.

항공 안전을 위한 시스템 개선, 어떻게 해야 할까?

  • 로컬라이저 설치 기준 강화 : 국제 기준을 참고하여 로컬라이저의 위치, 높이, 재질 등에 대한 명확하고 안전 중심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 안전 관리 감독 강화 : 국토부의 안전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점검 및 관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 유사시설 전수 조사 및 개선 : 무안공항뿐 아니라 전국 공항의 로컬라이저 및 유사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개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예산 확보 및 기술 개발 : 항공 안전 시설 개선 및 신기술 도입을 위한 예산 확보와 관련 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해야 합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항공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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